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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감성 한 스푼에 얼어붙은 마음 몽글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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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25-02-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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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권 작가 개인전...국내외 뮤지션들과 협업한 글로벌 아티스트

  • 인기스타·드라마·만화 캐릭터부터 휴양지·도심까지 1990년대 감성

미나권 작가의 개인전이 1990s paradaise를 주제로 서울 종로구 계동 아모르나폴리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사진기수정 기자
미나권 작가의 개인전이 '1990's paradaise'를 주제로 서울 종로구 계동 아모르나폴리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사진=기수정 기자]
살갗을 파고드는 추위다. 날도 쌀쌀한데 마음마저 춥다. 이럴 땐 따뜻한 곳이 제격이다.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1990년대로 잠시 타임슬립해야겠다. 

1990년대 감성을 한층 자극하는 전시가 서울 종로구 계동 아모르나폴리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핫플레이스와 핫피플의 만남, '아시아 최초'의 남부 이탈리아 전문 베이커리에서 열리는 미나 권(MINA KWON) 작가의 개인전이다. 

미나권 작가는 세계적인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오스카 시상식 무대 협업을 시작으로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 태양, 송민호 등 국내외 뮤지션들과 협업한 이력이 있는, 글로벌 작가다. 스누피, 스펀지밥, 가필드 등 세계적인 캐릭터 및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미나권 작가의 개인전이 1990s paradaise를 주제로 서울 종로구 계동 아모르나폴리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사진기수정 기자
미나권 작가의 개인전이 '1990's paradaise'를 주제로 서울 종로구 계동 아모르나폴리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사진=기수정 기자]
각국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해변을 비롯해 퍼프 대디, 쿨 이재훈, 드라마 프렌즈, 심슨과 슬램덩크 강백호 등 1990년대 우리를 열광케 했던 인기 스타와 캐릭터,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얼어붙은 감성을 사르르 녹인다. 

언제나 1990년대로의 여행을 꿈꾸던 미나권 작가. 그 꿈을 그림에 녹인 덕일까. 전시된 작품 한점 한점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한다.

전시 첫날(4일) 만난 미나권 작가는 "1990년대의 풍경, 색감, 열광했던 인물들에 큰 영감을 받았다. 코지(편안하면서 아늑하다)한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전시 주제도 1990s 파라다이스다. 1990년대 속엔 잃지 않은 꿈과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시를 보기 위해 황보, 제아, 이션·와이엇(온앤오프), 정지소 등 인기 스타들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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