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광주광역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6개 기관(중앙 46, 광역 17, 교육청 17, 기초 226)을 대상으로 5개 항목에 걸쳐 해마다 실시한다.
광주시는 민원행정체계 구축, 공정하고 신속한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노력, 높은 민원만족도 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광주시는 먼저 ‘시민 중심, 시민 감동 민원서비스 구현’을 위해 정기적으로 민원 현황과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시민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개선했다.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해 법정처리기간 대비 실제처리기간을 단축하고, 민원인에게 접수-중간처리-처리결과 등 민원처리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해 민원인의 편익을 높였다.
광주시는 국민신문고 민원데이터를 활용해 겨울철 급증하는 포트홀 등 빈발 민원 해결을 위해 120콜센터에서 민원을 접수한다.
종합건설본부 등 관계 부서에서 처리하는 협업체계를 도입, 2차 민원 예방 및 신속한 민원처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고질·고충민원과 집단고충민원에 대해서도 ‘직소민원 전담실’을 운영, 현장 조사 및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최대한 민원인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듣고 살피는 경청행정도 펼쳤다.
민원취약계층인 외국인의 지역정착을 위해 외국인주민종합지원센터 설치와 함께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했다.
임산부와 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아름다운 배려창구를 마련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펼치는 눈높이 소통 행정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직자는 시민의 입장에서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기댈 언덕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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