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360억5200만원으로 전년보다 1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2조828억원으로 전년보다 24.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2155억3100만원으로 59.6% 감소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였지만,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와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차입금이 증가하며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4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100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요동치는 환율, 일시적인 환차손 및 금융 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미중 무역 갈등의 격화와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시황 개선 가능성이 낮은 점을 고려할 때,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5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영풍·MBK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적대적 인수합병(M&A) 혼란을 극복하며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철금속 제련의 생산성 증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비스무트, 인듐, 텔루륨 등 주요 원자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회사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이사회 의장은 황덕남 변호사이며, 기존 이사회 의장이었던 최윤범 회장은 평이사로 남게 된다.
이사회는 이날 자기주식 처분, 회사채 발행, 단기사채 발행 한도(1조원)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공모채 발행은 4000억원 규모로 계획되어 있으며,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7000억원으로 변경될 수 있다.
고려아연은 공모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차입금을 차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측은 "낮은 금리의 자금을 통해 금융 비용을 절감하고, 차입금 만기를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다. 금융시장의 예측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현금을 확보할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12조828억원으로 전년보다 24.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2155억3100만원으로 59.6% 감소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였지만,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와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차입금이 증가하며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4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100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요동치는 환율, 일시적인 환차손 및 금융 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5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영풍·MBK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적대적 인수합병(M&A) 혼란을 극복하며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철금속 제련의 생산성 증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비스무트, 인듐, 텔루륨 등 주요 원자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회사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이사회 의장은 황덕남 변호사이며, 기존 이사회 의장이었던 최윤범 회장은 평이사로 남게 된다.
이사회는 이날 자기주식 처분, 회사채 발행, 단기사채 발행 한도(1조원)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공모채 발행은 4000억원 규모로 계획되어 있으며,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7000억원으로 변경될 수 있다.
고려아연은 공모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차입금을 차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측은 "낮은 금리의 자금을 통해 금융 비용을 절감하고, 차입금 만기를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다. 금융시장의 예측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현금을 확보할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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