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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홍장원 말 믿을 수 없어…계엄 때 국정원 1차장 역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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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5-02-0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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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씨 집안 사람인 게 부끄러워"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헌법재판소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데 대해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수사·체포 권한도 없는 국정원 1차장에게 싹 잡아들이라는 지시를 대통령이 전화로 했다는 홍 전 차장의 진술이 과연 사실일까"라고 적었다.

이어 홍 시장은 "계엄은 군·경을 움직여서 실행한다. 계엄에 국정원 1차장의 역할은 없다. 대통령이 모를 리 없다. 국방부 장관 인사와 함께 참 어처구니없는 국정원 인사였다. 홍가 집안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게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전 차장은 지난 4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 전 차장은 “윤 대통령이 ‘싹 다 잡아들이라, 국정원에 대공 수사권을 줄 테니 국군방첩사령부를 도우라’고 했느냐”는 국회 측의 질문을 받고 “그렇게 기억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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