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다음주 프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10일부터 이틀간 AI 정상회의에 기업 대표로 동행한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주요국 정상과 AI 업계 거물들이 모여 AI 기술의 책임 있는 발전과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세번째로 열리는 세계적 AI 관련 행사로 2023년에는 영국에서, 작년에는 한국에서 열렸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J.D.밴스 미국 부통령을 비롯해 샘 올트먼 오픈AI CEO,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프랑스의 AI 스타트업인 미스트랄AI의 아르튀르 멘슈 공동창업자, 얀 르쿤 뉴욕대 교수,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등 10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에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자리한다.
참석자들은 △혁신과 문화 △일자리의 미래 △AI에 대한 신뢰 구축 △공익을 위한 AI 활용 △글로벌 AI 거버넌스 수립 등 5가지 분야에 관해 논의한다. 특히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불거진 '보안성'과 '개방성'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이번 참석으로 지금까지 열린 모든 AI 정상회의에 한국 대표 기업으로 참석한 셈이 된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의에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참석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