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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지난해 매출 10조5036억 '목표치 초과'...영업이익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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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5-02-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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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이익 4031억원, 당기순이익 2428억원 기록

  • "현장 수 줄고 원가율 상승한 영향… 해외 플랜트는 성장"

  • 올해 매출 8조4000억원·신규 수주 14조2000억원 전망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10조5036억원, 영업이익 4031억원, 당기순이익 2428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연간 매출 10조5036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지만, 매출 목표(10조4000억원) 대비 101.0%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8418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170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1386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5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실적(6625억원) 대비 39.2% 감소한 4031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실적(5215억원) 대비 53.4% 감소한 242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에프앤가이드 기준 3514억원 수준의 시장전망치는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결과는 매출 2조6470억원, 영업이익 1212억원, 당기순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및 일부 주택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해외 플랜트사업부문 고수익 프로젝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을 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신규 수주는 9조9128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11조5000억원) 대비 86.2%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44조4401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2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수주 실적으로는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6334억원), 서울 여의도공작아파트 재건축(5704억원)으로, 국내 수주 비중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올해 전망치로 매출 8조4000억원, 신규 수주 14조2000억원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올해 매출 목표는 보수적으로 수립했으나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신규 수주는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전 사업부문에 걸쳐 지속적이고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는 한편,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 및 공군기지,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 등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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