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울산시, '신호등 위치까지 지도에'…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울산=정종우 기자
입력 2025-02-06 11: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울산시청 사진울산시
울산시청.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은 국정과제 일환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 업무 및 민간 활용에 필요한 대축척 수치지형도(1:1000 수치지형도) 제작과, 디지털 복제 운영에 필수 요소인 도심지역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축척(1/1000) 수치지형도'는 기존 1/5000 수치지형도에서 표시하기 어려웠던 맨홀, 가로등, 신호등 등 도시 기반의 세부적인 요소들의 위치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는 도시계획 수립, 사회기반시설(SOC)설계, 지하시설물 관리 등의 기초자료로 사용되며, 긴급 사태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국내·외 지도 포털 서비스, 내비게이션, 입지 분석 등 다양한 위치정보 서비스에도 활용된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 12월까지 모두 40억원을 투입해 태화강 일원과 개발제한구역 약 199㎢에 대해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수치지형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태화강 생태하천지형도, 정밀도로지도, 3차원 건물·수목 모형 등 기초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도시침수 예측, 자율주행 등 데이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디지털 복제 울산을 구현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공간정보 기술의 융복합 활용으로 시민의 생활 편의와 행정서비스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에 선정돼 35억원의 사업비로 개발제한구역과 주요 개발사업지 약 183㎢에 대한 수치지형도 제작중에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