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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 등 성매개감염병 1년새 2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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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린 기자
입력 2025-02-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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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청사 사진질병관리청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청사 [사진=질병관리청]
지난해 12월 한 달간 매독 등 성매개 감염병이 1년 전보다 22%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의료기관 등을 통해 신고된 성매개 감염병은 총 3100건이었다.

성매개 감염병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한풀 꺾여 7월 3770건에서 11월 3009건까지 줄었으나 12월에 반전됐다. 특히 12월 발생 건수는 1년 전(2538건)과 비교하면 22.1%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7∼12월) 전체 누적 발생 건수는 1만9417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1% 늘었다. 작년 11월과 비교했을 때 12월에 매독과 성기단순포진, 임질 발생 건수가 10% 이상 많아졌다.

12월 매독 환자 신고 건수는 222건으로 한 달 사이 15.0% 늘었다. 매독은 매독균 감염에 따라 발생하는 성기 및 전신 질환으로 성 접촉이나 수직 감염, 혈액을 통한 감염으로 전파된다. 

같은 기간 성기단순포진은 13.5%, 임질은 12.2% 비율로 환자가 증가했다. 반면 성기 또는 항문 주변 사마귀성 질환인 첨규콘딜롬과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각각 12.8%, 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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