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D현대건설기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6/20250206112230667328.png)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인도·브라질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인도는 정부 주도 인프라 투자 기조로 전년보다 매출이 13.8% 증가했고, 브라질 역시 소형 장비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전년 대비 24.9% 성장했다.
반면, 북미·유럽 선진시장은 수요 둔화가 이어지면서 각각 전년 대비 매출이 12.5%, 16.4% 감소했다. 신흥시장 역시 고환율·고금리 지속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구매력 회복이 지연되며 전년 대비 매출이 25% 감소했다. 다만 회사측은 그간 판매 부진으로 높아졌던 재고가 줄면서 향후 판매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울산 선진화 공장을 기반으로 품질 및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광산 채굴에 특화된 초대형 장비 등 시장별 맞춤형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과 매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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