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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이재명 아니어도 정권교체 흔들림 없어야…모든 자산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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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5-02-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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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을 제단에 바치는 사즉생 각오 갖길 바란다"

임종석  사진연합뉴스
임종석 [사진=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재명이 아니어도 정권 교체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며 "국민이 원하는 건 그런 것일 것이다. 지도자는 그렇게 태어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비명(비이재명)계'인 임 전 실장은 6일 페이스북에서 "수권 정당, 정책 정당, 미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이 대표가 애쓰는 것을 안다"면서도 "이재명 혼자 모든 걸 잘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지지층만 보고 가겠다는 인식은 (여권이) 태극기 집회와 보수 유튜브를 국민 여론으로 착각하는 것과 많이 다르지 않다"며 "정권 교체라는 단일한 목표를 위해 모든 자산을 결집해 줄 것을 거듭 호소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비가 없는 온전한 정권 교체를 해내야 내란을 잠재우고 탄핵을 완성시킬 수 있다"며 "그 중심이 이재명이어야 한다면 지금의 이재명보다는 훨씬 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다수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면 이재명 자신을 제단에 바쳐서라도 반드시 정권 교체를 완수하겠다는 사즉생의 각오를 가져주기 바란다"며 "낮에는 내란 세력의 준동을 막고, 밤에는 성찰을 통해 날마다 거듭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민주당의 지지율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비명계는 연일 이 대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앞서 지난 3일에도 "(지난 대선 패배의 책임이) 이재명 후보가 부족했고, 당의 전략이 부재했음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비로소 이기는 길이 보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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