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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부족한 순창군 일손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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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김한호 기자
입력 2025-02-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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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창군, 라오스 현지서 40명 선발…농번기 인력난 해소

사진순창군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심각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6일 라오스 현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면접을 실시해 40명의 우수 인력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염기남 부군수를 비롯한 대표단은 라오스 핫싸이퐁군을 직접 방문해 현지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선발 과정에는 순창군과 순창농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으며, 라오스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선발 과정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80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체력 검사, 색맹 테스트, 심층 면접 등 다각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군은 이번 면접에서 농작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체력과 함께 의사소통 능력, 적응력, 성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선발된 40명의 근로자들은 한국 입국 전까지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군은 이들을 위해 비자 신청 지원은 물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한국어 교육, 한국 문화의 이해, 농업 기술 기초 교육, 안전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탈 방지를 위한 사전 교육을 강화해 안정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염기남 부군수는 “라오스 근로자들이 순창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이들이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의 동력이자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창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이미 농업 현장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3113명의 근로자가 786개 농가에서 활약하며 농번기 인력난을 해결했고, 현장 평가에서 농가 만족도 90% 이상을 기록하며 신뢰도를 높였다.
 
스마트기기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신규 대상자 모집
사진순창군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오는 10일부터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 대상자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스마트폰 소지한 순창군민이다.

이번 서비스는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참여자들은 순차적으로 사전평가를 받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스마트워치 형태의 활동량계가 지급되며, 개인의 질환 여부에 따라 블루투스 혈압계와 혈당계도 추가로 제공된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오늘건강’ 스마트폰 앱과 지급받은 건강관리 기기를 활용해 6개월간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걷기나 물 마시기 등 개인별 맞춤 건강미션이 부여되며, 임무 수행 후 앱에 입력하면 전문 인력이 모니터링하고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65세 이상 군민은 순창군보건의료원 지역보건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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