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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배추·무 최대 40% 할인지원"…이달 中서 직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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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5-02-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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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는 이번주, 무는 다음달부터 초도물량 공급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농축산물 물가동향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농축산물 물가동향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배추, 무 등 가격이 높은 주요 채소류에 대한 할인 지원을 최대 40%까지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남 예산군을 찾아 봄 배추 생육 상황을 점검한 뒤 "정부 비축과 민간 저장 물량의 시장 공급을 확대하고 할당관세 적용을 통해 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지자체, 농협 등 관계기관에서도 4월 이후 봄 배추, 무 공급이 안정될 수 있도록 계약재배 확대, 생육관리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현재 겨울 배추와 무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폭염 여파로 생산량이 감소했고 김치업체와 유통인의 저장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소매가격은 전날 기준 한 포기에 4986원으로 지난해 대비 62.3% 올랐다. 무 소매가격은 개당 2958원으로 지난해 대비 86.9% 비싸다. 

이에 정부도 대책 마련에 힘 쓰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4월 중순부터 출하될 봄배추와 무의 공급량을 늘리고자 봄 작형 재배 면적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협을 통해 봄배추와 무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 확대하고 계약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확대 물량에 대해서는 정부가 수매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예비묘 공급과 약제비 지원도 병행한다.

또한 정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와 무를 중국에서 직수입하기로 했다. aT를 통해 사들여 도매시장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배추는 다음 주부터, 무는 이달 내 초도 물량을 시장에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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