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솔루엠](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6/20250206174558256816.jpg)
솔루엠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 혁신을 제시했다.
솔루엠은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고객 맞춤형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부스 중앙에 마련된 ‘솔루엠 볼(Ball)’은 각기 다른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서로 맞물려 만든 큐브 모양 구조물로, 솔루엠의 기술이 만들어 내는 맞춤형 솔루션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솔루엠 관계자는 “개막 2일차까지 2000여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솔루엠 부스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솔루엠 볼 앞에서 “하이 사라(Hi Sarah)”라고 부르면 AI 도슨트 ‘사라’가 등장한다. 사라는 관람객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솔루엠 사이니지가 가진 특장점과 회사 철학을 설명한다. 이어 “스타트 시네마(Start Cinema)”라고 말하면 그로서리, 편의점, 패션, 뷰티 같은 리테일 환경에서의 실제 활용 사례와 솔루엠이 그리는 미래 리테일의 모습을 미디어 아트로 보여준다.
리테일 섹션은 솔루엠의 다양한 사이니지가 어우러져 고급 와이너리의 분위기를 나타낸다. 55인치 듀얼 스크린에선 포도를 수확하는 순간부터 와인이 잔에 담기기까지의 여정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37인치 듀얼 스크린은 무빙 포스터가 돼 와인 프로모션을 세련되게 연출한다.
부스 한 켠에 마련된 NDI(Network Device Interface) 네이티브 디스플레이에서는 생생한 스포츠 중계가 한창이다. HD부터 8K까지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솔루엠의 디스플레이 비즈니스는 어떤 공간이든 어울리고, 매장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사이니지를 원하는 리테일 고객의 숨은 니즈에서 시작한 것”이라며 “모객부터 구매, 매장 운영까지 고객의 모든 순간을 책임지는 리테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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