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일 새벽 2시 35분쯤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앙은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로 행정구역상 충주시 앙성면이다. 진원의 깊이는 9㎞로 추정됐다.
지진이 발생하자 기상청은 충청권을 비롯해 서울, 인천, 강원 등에 긴급 재난 문자를 곧바로 발송했다.
당시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4.2로 추정했다가 추가 분석을 거쳐 3.1로 조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중대본부장인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관계부처와 자치단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필요한 조처를 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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