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로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7/20250207085255358031.jpg)
키움증권은 7일 현대로템에 대해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4408억원, 영업이익은 161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다만 철도부문 일회성 비용(1400억원), 방산부문 일회성 창정비 수익(120억원) 발생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밝혔다.
이어 "이 중 방산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90% 이상으로 추정되고 폴란드향 'K2' 전차 매출 규모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우호적 환율 효과가 긍정적이었다"며 "디펜스솔루션부문 수익성 개선세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폴란드 2차 계약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추가 수주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K2 전차에 대한 내년 여름 테스트를 앞두고 있어 중동 지역으로 수출 마케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5조3458억원, 영업이익은 8547억원으로 전 사업부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디펜스솔루션부문의 생산능력 확대, 부품업체 증설이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 수주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도 확인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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