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판매 사상 최대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폭염에 아이스크림 판매가 사상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2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있다 202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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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빙그레와 파리바게뜨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근거로 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7일 밝혔다.
빙그레는 3월부터 더위사냥을 기존 800원에서 1000원으로, 슈퍼콘·붕어싸만코 등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린다.
자회사인 해태아이스의 부라보콘과 시모나 등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최근 치솟는 원두값 여파로 커피 제품 가격도 오른다. 아카페라 사이즈업(350㎖)의 소비자가격은 2400원에서 2600원으로 200원 뛴다. 또 과채음료인 따옴(235㎖)은 2400원에서 2700원이 된다.
빙그레는 원가 압박이 높아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압박이 심한 상황"이라며 "특히 이번 가격 인상 제품 원재료인 커피, 코코아, 과채 농축액 등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환율 상승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도 오는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 인상 품목은 빵 96종, 케이크 25종 등이며 평균 인상폭은 5.9%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3년 2월 이후 2년만이다.
주요 인상 품목은 ‘그대로토스트’가 3600원에서 3700원, ‘소보루빵’이 1500원에서 1600원, ‘딸기 블라썸 케이크’가 1만9000원에서 1만9900원 등으로 각 100원, 900원씩 오른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웰푸드도 같은 이유로 이달 17일부터 빼빼로 등 26종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가나마일드(70g)는 2800원에서 3400원, 크런키(34g)는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른다.
대표 제품인 초코 빼빼로(54g)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몽쉘 오리지널(12입)은 66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한다. 빙과 주요 제품 중에선 월드콘이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설레임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200원씩 오른다.
한편,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는 지난해 12월 20일 선물 가격이 t(톤)당 1만2565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코아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17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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