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민생경제회복단 제7차 현장 및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7/20250207102433615413.jpg)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민생경제회복단 제7차 현장 및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검찰이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두 번 반려한 것을 들어 "내란을 축소하고 은폐·왜곡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살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수사를 대하는 검찰의 태도가 석연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란 당인 윤석열이 경호처 비화폰으로 전화를 걸어 국회 진입과 국회의원 체포 등을 지시했다"며 "내란 핵심 세력들이 비화폰으로 통화한 내역을 밝혀내는 건 내란의 전모를 밝히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비화폰 수사의 핵심은 경호처가 보관하고 있는 서버 압수수색인데, 이를 가로 막고 있는 핵심 인물이 김성훈 경호차장"이라며 "김 차장은 12월 2일 민간인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경호처 비화폰을 제공했고, 다음날 증거인멸을 위해 비화폰 불출대장 삭제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작 검찰은 김 차장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두 번이나 반려했다"며 "이게 과연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볼 일인가. 검찰이 내란 사건 축소와 은폐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김 차장 구속영장 신청을 두 번이나 반려할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검찰은 비화폰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김용현 전 장관이 검찰에 출석하기 전 이진동 대검 차장이 김 전 장관과 경호처 비화폰으로 전화를 걸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통화가) 단순히 출석을 설득하려는 것이었다는 이 차장의 해명은 매우 궁색하다"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검찰이 김 전 장관과 통화한 경호처 비화폰은 애초 김 전 장관에게 지급된 폰이 아니라 노 전 정보사령관에게 지급된 비화폰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이 이 진실을 감추고 있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거듭 경고하지만 검찰은 내란 사건을 축소, 은폐, 왜곡하려는 그 어떤 시도 중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은 김 차장 구속영장 신청에 적극 협력하고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을 방해하지 않음으로 스스로 결백하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수사를 대하는 검찰의 태도가 석연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란 당인 윤석열이 경호처 비화폰으로 전화를 걸어 국회 진입과 국회의원 체포 등을 지시했다"며 "내란 핵심 세력들이 비화폰으로 통화한 내역을 밝혀내는 건 내란의 전모를 밝히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비화폰 수사의 핵심은 경호처가 보관하고 있는 서버 압수수색인데, 이를 가로 막고 있는 핵심 인물이 김성훈 경호차장"이라며 "김 차장은 12월 2일 민간인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경호처 비화폰을 제공했고, 다음날 증거인멸을 위해 비화폰 불출대장 삭제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작 검찰은 김 차장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두 번이나 반려했다"며 "이게 과연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볼 일인가. 검찰이 내란 사건 축소와 은폐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김 차장 구속영장 신청을 두 번이나 반려할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검찰은 비화폰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김용현 전 장관이 검찰에 출석하기 전 이진동 대검 차장이 김 전 장관과 경호처 비화폰으로 전화를 걸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통화가) 단순히 출석을 설득하려는 것이었다는 이 차장의 해명은 매우 궁색하다"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검찰이 김 전 장관과 통화한 경호처 비화폰은 애초 김 전 장관에게 지급된 폰이 아니라 노 전 정보사령관에게 지급된 비화폰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이 이 진실을 감추고 있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거듭 경고하지만 검찰은 내란 사건을 축소, 은폐, 왜곡하려는 그 어떤 시도 중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은 김 차장 구속영장 신청에 적극 협력하고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을 방해하지 않음으로 스스로 결백하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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