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지난해 불법체류 외국인 4만5000명을 적발하는 등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불법체류 외국인은 4만5442명이다. 자진출국한 외국인은 4만6229명이다. 2022년 41만명이던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은 2023년 43만명으로 늘었지만, 올해 1월 기준 39만4000명으로 감소했다.
앞서 법무부는 불법체류 감소를 위해 △정부합동단속과 자체 상시 단속 실시 △불법체류 외국인의 자진 출국 적극 유도 △신규 불법체류 발생 차단을 위해 전자여행허가제(K-ETA) 등의 조치를 운영했다.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법무부에서 추진 중인 신(新) 출입국·이민정책은 불법체류로 인한 사회·경제적 갈등 방지가 필수적이다"며 "이를 위해 올해에도 일관된 상시 단속 체계를 유지하는 등 엄정한 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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