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동연 지사 SNS](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7/20250207140837479511.jpg)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동해 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발표를 비난하고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삼성전자 시총 5배라며, 이제 우리도 산유국이라며 국민들을 현혹시켰던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또 하나의 대국민 사기극으로 끝났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의도치 않았지만 유감’이라는 장관의 말은 가증스럽다"며 "탄핵 심판을 받고 있는 와중이라도 대국민 사기극을 주도한 장본인은 국민 앞에 사죄부터 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정부도 책임 있는 자세로 수습부터 하기 바란다. 여당에도 촉구한다"면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되살리겠다는 망동 또한 그만두길 바란다"며 "다시는 국민을 호도하는 가벼운 언행이 정부와 정치에 넘실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무 일도 안 일어났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왜 환율이 치솟았습니까?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왜 주가가 급락했습니까?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왜 경제 성장률이 계속 추락합니까?"라고 반문하며 자고 나니 후진국을 만든 주범이 할 말입니까?"라고 일침했다.
김 지사는 "대외신인도가 추락하고 국민의 일상이 불안 속에 얼어붙었다. 아무 일이 아니라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오로지 한 사람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국민에게 미안한 마음조차도 없는 파렴치함이 개탄스럽다. 내란 수괴가 우습게 볼 나라와 국민이 아니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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