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1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ELS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12.0% 감소한 55조27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14.5% 감소했고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보다 27.9%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국내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는 29조8407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4.0% 차지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과 유로스톡스50을 포함하는 ELS는 각각 12조9724억원, 11조7649억원이 발행돼 전년 대비 53.6%, 54.0%씩 줄었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보함하는 ELS는 9782억원, 닛케이 225를 포함하는 ELS는 3조4447억원 발행돼 각각 전년보다 81.9%, 69.2% 감소했다.
반면 코스피200을 기초지수에 포함하는 ELS가 18조 5643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22개 발행사 중 상위 5개 증권사(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하나증권) 발행 금액이 28조4197억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51.4%를 차지했다.
지난해 ELS 상환액은 71조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 만기상환 및 조기상환 금액이 각각 43조2839억원, 24조4480억원으로 전체 상환 금액의 61.0%, 34.4%였다. 이 중 중도상환 금액은 3조2862억원으로 전체 상환 금액의 4.6%를 차지했다.
미상환 발행 잔액은 51조 50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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