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7일 우리금융지주는 우리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간 순영업수익 15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순영업수익 중 이자이익은 1060억원, 비이자이익은 520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540억원 규모의 손실을 기록한 것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우리투자증권은 우리종합금융이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합병해 정식 출범했다. 우리투자증권 자기자본 수준은 1조2000억원 규모로 중소형증권사로 업계 18위다.
우리투자증권은 출범 당시 10년 내 초대형 IB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23일 금융위원회에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신청했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한 달 이내에 본인가 심사 결과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매매업 인가를 마치면 IPO(기업공개)와 파생상품 거래 등 본격적인 업무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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