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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위원회도 '딥시크' 파동 후 머리 맞대…이달 초 운영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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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5-02-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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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중순 AI 컴퓨팅 인프라 발전 전략 발표 앞두고 관련 논의도 전개

6일 서울 중구 국가AI위원회 회의실에서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진단 및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서울 중구 국가AI위원회 회의실에서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진단 및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달 중순 열리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위원회가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AI위원회는 지난 4일과 5일, 1박 2일에 걸쳐 경기 화성 모처에서 워크숍 형태로 6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운영위에서는 위원회 내 5개 분과인 기술·혁신, 산업·공공, 인재·인프라, 안전·신뢰, 법·제도 분과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논의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하고 세부적인 수립 계획 등을 논의했다.

운영위에는 염재호 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위원회 내 5개 분과의 위원장, 위원회 지원단 소속 정부 관료 등이 참석했다. 지원단에는 과기정통부 파견 국장 등 정부 부처 국·과장급 인사들이 속해 있다. 이들은 AI 컴퓨팅 인프라 조기 구축 등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대면서 중국 AI '딥시크' 등 최근 현안에 대해서도 활발히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 관계자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논의됐지만, 실질적으로 정책을 수행하는 정부 부처와도 협의돼야 하는 내용이기에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로써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총 8차례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 중 운영위를 6차례 열었고, 지난해 9월 26일 출범식 겸 1차 전체회의와 서면 형태로 개최한 2차 전체회의를 포함하면 8번이 된다. 출범식 당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AI의 전체적인 산업 확산 방안 등 큰 틀에서의 논의가 주로 이뤄졌고, 2차 회의는 위원회 운영 세칙 개정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전체회의의 경우 모든 정부·민간위원들이 참여해 운영위보다 더욱 큰 규모로 이뤄진다.

2월 중순경 열리는 세 번째 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대한 추가적인 정책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 4일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인프라 확충, 데이터센터 규제 개선 등을 담은 AI 컴퓨팅 인프라 발전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오는 2030년까지 엔비디아 H100·H200 등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3만대를 보유하겠다는 계획을 앞당겨 올해 중으로 1만5000대의 GPU를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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