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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AG] '한일전 완승' 아이스하키 김상욱 "하얼빈, 우리 국민에 특별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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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5-02-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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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남자 조별예선 A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김상욱19번이 득점하자 대표팀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남자 조별예선 A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김상욱(19번)이 득점하자 대표팀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안중근 의사의 얼이 서린 중국 하얼빈에서 승리욕을 불태웠다.
 
대표팀 주장 김상욱은 7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A조 3차전을 마치고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질 수 없다. 그런 점은 제가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다 알고 있기에 그저 한 발 더 뛰려고만 했다"고 말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이날 일본과의 경기에서 5-2로 완승했다. 대회 조별리그 3연승이다.
 
김상욱은 "하얼빈은 우리 국민에게 특별한 곳이지 않나"라며 "여기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라 선수들이 더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선수들에게 국가대표로의 기본적인 자세를 주로 얘기했다“며 "이번에는 일본을 이겼지만, 우리도 일본도 완전한 전력이 아니었다. 조별리그 이후엔 다른 팀도 재정비해서 나올 것"이고 덧붙였다. 

그는 "쉽지는 않겠지만, 조금 더 나아가고자 노력해 최종 라운드까지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아이스하키를 많이 못 보셨을 텐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켜봐주시면 선수들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총민은 "첫 골을 내주고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서 팀원들이 파이팅 넘치게 단합을 잘해서 이길 수 있었다"면서 "일본전 승리는 항상 기분이 좋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일본과 할 때는 늘 막상막하 양상이라 무너지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다음에 또 만난다면 오늘 나온 문제점을 보완해 준비를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면서 "끝까지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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