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대 한국관광학회장에 서원석 교수 취임… "관광혁신 로드맵 제시할 것"

7일 서원석 한국관광학회 신김 학회장(가운데)과 관광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서원석 경희대 호텔관광대 교수가 한국관광학회 제28대 학회장에 취임했다.

한국관광학회는 7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실 9층에서 한국관광학회 학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서원석 신임 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학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연구와 정책 제안을 통해 대한민국 관광 발전을 이끌었다"면서 "이제 관광이 단순한 경제적 효과를 넘어 지역균형발전, 문화외교, 국가브랜드 제고 등 다층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관광산업 혁신을 위한 장기적 비전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7가지의 리더십을 핵심 비전으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내외부 역량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학회를 운영하겠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업계와 협력해 관광혁신 로드맵을 제시하고, 50년 역사의 한국관광학회를 이끌어갈 회장으로서 지속 가능한 한국 관광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참석한 김정훈 문체부 국장은 "신임 학회장님 중심으로 여러분의 노하우와 열정, 정책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며 "문체부도 책임감과 비전을 갖고 전문가 여러분과 함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