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소통 플랫폼 모두의 질문 Q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8/20250208085551974091.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직 내란 사태가 끝나지 않았다"며 이번 주말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탄핵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자신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게시글을 통해 "여러분의 한 걸음, 여러분의 목소리가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8일 토요일 오후 5시 광화문 광장에서 어둠을 몰아내는 빛의 축제에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 "요즘 챙겨야 할 일이 많아졌다"며 관리자격인 '이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해 강성 팬덤과 거리를 두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후 주말 탄핵 집회를 앞두고 또다시 게시 글을 올리며 지지자 결집을 촉구한 것이다.
그는 이어 "내란 주범과 동조 세력은 내란 사태를 '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무 일도 아닌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하지만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는 법이고 내란 세력들은 결국 자신의 거짓말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역사가 말해주듯 반민주, 극단주의 세력의 반동은 마지막 순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수호하고, 희망과 연대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토요일 강추위가 예상된다. 따뜻하게 챙겨 입고 오시라"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안전사고 우려 등의 이유로 집회에는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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