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기승을 부리며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87도까지 떨어진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8/20250208092301668634.jpg)
주말인 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기상청은 이날 아침 전국 아침 기온은 -17도에서 -5도, 낮 기온은 -4도에서 4도 사이로 예보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0~0도, 최고 2~9도)보다 3~10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상 내륙 지역은 한파특보가 발효되면서 -15도 이하까지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겠다. 충청권·전라권·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전날부터 내리던 눈이나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9일까지 눈·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강풍 특보가 발효된 서해안과 제주도, 경상권 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이날까지 바람이 순간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특히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 시속 94㎞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경남권(서부 제외)에선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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