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알파인 회전 종목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8/20250208124223264315.jpg)
'한국 여자 알파인스키 간판' 김소희가 부상으로 좌절했던 8년 전 삿포로 아시안게임의 아쉬움을 씻었다.
김소희는 8일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펼쳐진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종목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4초06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날 오전 열린 1차 시기에서 47초85를 기록하며 전체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1위인 일본의 마에다 치사키(47초29)에 비해 0초56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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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소희는 지난해 전국동계체전 4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여자 알파인스키를 대표하는 선수다. 그럼에도 유독 아시안게임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8년 전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1차 시기 3위에 오르고도, 2차 시기 도중 부상으로 쓰러지며 완주에 실패했던 쓰라린 경험을 가졌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 한풀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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