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8/20250208165031118760.jpg)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고의 개혁과 혁신은 정권 교체"라며 "지금은 뭉쳐서 싸우고 이겨야 할 때"라고 당 내부 결속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KBC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설 연휴 동안 여러 사람들과 만났는데 이재명 대표에 대해 편향된 시각을 갖고 있다"며 "그럼 대안은 누구인가, 내가 나가면 어떤가라고 물어봤더니 답변이 없더라. 결국 그래도 이재명이라는 결론이 나온다"고 말했다.
최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이 아니어도 정권 교체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발언하는 등 비명계(비이재명계) 인사들이 연일 이 대표를 저격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 대표가 0.73% 포인트로 졌다. 이번에도 51대 49 게임이 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 노력하고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당 내부에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정책 대결을 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은 윤 대통령을 징역 보내는 것이고, 최대 혁신은 정권 교체"라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뭉쳐서 싸우고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비호감도가 높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난 대선에서 비호감도 1등이 윤 대통령"이라며 "2등이 이 대표였다. 호감이 있으면 비호감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지원도 다 좋은 게 아니다. 나쁘게 보는 사람도 있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는 내란 세력과 내란 반대 세력의 대결"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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