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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친환경 벼 공공비축미로 전량 매입…"환경보전·쌀 생산감축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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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5-02-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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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벼보다 높은 가격으로 구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고품질 벼 육성을 위해 신규 친환경 벼를 일반 벼보다 5% 높은 가격에 전량 공공비축미로 매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농업의 환경부하를 줄이기 위해 신규 친환경 벼전환 촉진, 친환경농업 직불확대 등 5대 주요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벼를 친환경으로 전환할 경우 농업 환경보전과 쌀 생산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벼 농가가 친환경 재배로 전환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의무교육과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규 친환경 벼 농가가 당해연도에 친환경 직불금을 받도록 친환경 농업직불 사업기간을 기존 친환경 농가와 별도로 운영한다. 

친환경 농업 직불제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친환경 농업직불 단가를 인상하고 지급 상한 면적을 농가 1곳당 30ha당 늘린다. 또 유기농 논과 무농약 논의 직불단가를 각각 1ha당 70만원에서 95만원으로, 50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린다. 

친환경 농업의 재배 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고령화에 대응해 유기농업자재와 농지은행 임대사업에서 청년 친환경 농가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농기계 임대 사업에서 친환경 농가를 우대한다. 또한 친환경 농업 의무교육에서 친환경 농업 재배기술 과정을 신설하는 등 농가의 참여를 독려한다.

친환경 쌀의 소비 활성화 여건도 조성한다. 친환경 농산물의 유일한 무농약 인증제임을 알리고 유일한 무농약 인증제임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부·친환경자조금·대형유통업체' 간 상생협약 체결해 대대적인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올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증가세로 전환하도록 관계기관·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친환경 인증 농가뿐 아니라 일반 농가의 환경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방향으로 농정의 틀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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