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CF연합, 무탄소에너지 '국제기준 마련' 본격 착수

  • CFE 글로벌 작업반 1차 회의…한국·일본·체코·UAE 등 참여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와 무탄소연합(CF연합)이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의 국제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CFE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이행 협의체인 'CFE 글로벌 작업반' 1차 회의를 지난 7일 화상으로 열고 무탄소에너지의 정의, 표준, 이행 기준, 참여 기업의 혜택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CFE 이니셔티브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원전, 청정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원을 기술 중립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현재 13개 국가·국제기구·단체로부터 지지받고 있다.

이번 CFE 글로벌 작업반 회의에는 한국, 일본, 체코, 아랍에미리트(UAE), 국제에너지기구(IEA),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사무국 등 6개 국가·국제기구·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한국, 일본, 체코, UAE 등 주요국은 CFE 이행기준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논의를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CEM 장관회의를 통해 관련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CFE 글로벌 작업반을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무탄소 에너지의 정의·표준에 대한 논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프랑소와 가네 CEM 사무국장은 "CEM 플랫폼으로 운영 중인 CFE 글로벌 작업반의 논의 활성화를 환영하고, 작업반 논의를 통해 협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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