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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월곶~배곧 연결 보도교 설치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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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5-02-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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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답사로 사업 규모 검토

  • 혹한기 대비 취약노인 가정에 난방용품 지원

 
사진시흥시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 공무원과 오인열 시흥시의회의장,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지역구 의원들이 지난 7일 월곶과 배곧을 연결하는 보도교 설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강원도 춘천시 일원에서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현장 답사는 다른 지역의 보행교 설치 사례를 살펴보며 사업 규모와 형식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주민 편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흥시가 시 의원들과 함께 추진했다.

월곶과 배곧을 연결해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보도교 설치는 두 지역 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물리적 거리를 단축해 문화·경제적 교류를 촉진하는 기반시설 설치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날 답사팀은 지난해 말 개통된 ‘춘천사이로248’을 방문했다. 이 교량은 보행 교량으로 길이 248m, 폭 1.5m의 현수교 형식의 출렁다리로 설치됐다.

높이는 12m로 의암호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교량 바닥은 철제 판인 스틸 그레이팅으로 돼 있어 아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의암호와 공지천 등 주변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시는 이번 현장 답사와 유사 사례 조사를 통해 행정과 시의회 간 긴밀히 협력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설계와 운영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또, 사업 추진 방향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량 형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례 답사를 통해 월곶~배곧 간 보도교 설치 사업을 지역 특성에 맞는 보행교 경관 디자인 콘셉트를 수립하고 지역주민들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월곶항 국가어항 개발사업’과의 공사구간 간섭 문제를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공유재산(토지) 매각을 추진해 설치공사비 예산을 확보한 뒤, 올해 상반기 중 보도교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혹한기 대비 취약노인 가정에 난방용품 지원
 
사진시흥시
[사진=시흥시]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이하, 노인복지관)은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취약계층 어르신의 생활안전 보호를 위한 점검 활동을 지속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저소득 및 독거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개별 안부를 확인하고 한파와 한랭 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전반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 놓이기 쉬운 어르신들의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안부 확인과 일상생활 지원에 힘썼다.

특히, 경기사랑의열매가 주관한 ‘경기 비발디 나눔 사업’의 지원을 받아 총 39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침구류)과 식료품 꾸러미를 준비해 총 45가정에 전달하기도 했다.

능곡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날씨는 춥지만, 복지관에서 신경써준 덕분에 마음만은 너무 따뜻해졌다. 덕분에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선미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장은 “복지관의 따뜻한 손길로 각 가정에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계절에 적합한 자원을 통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어르신의 생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복지관은 시흥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지속 힘쓰며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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