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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올해 HEV 업고 누적 100만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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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5-02-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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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올해 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의 누적 100만대 판매 달성이 유력하다. 올해 경유 모델을 단종하는 대신 최근 주목받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하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9일 현대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2018년 11월 첫 출시된 팰리세이드의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해까지 90만8066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 대수(62만2673대)가 전체 판매 대수의 68.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팰리세이드는 출시 직후인 2019년부터 대형 SUV를 선호하는 미국에 중점적으로 수출됐다. 팰리세이드는 2020년 15만7133대, 2021년 15만7688대, 2022년 15만1427대, 2023년 16만6622대, 2024년 16만5745대 등 2020년부터 꾸준히 15만대 안팎의 판매고를 올렸다.

월평균 1만3000대가 팔린 셈이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하이브리드 모델의 신차효과로 판매 속도가 빨라질 경우도 늦어도 올해 3분기에는 누적 판매 대수가 100만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최근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Ⅱ)을 2세대 팰리세이드 2.5리터(L) 터보 하이브리드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기존 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차와 달리 모터 2개가 달렸다. 구동과 시동 부문에 각각 탑재된 모터가 주행 조건에 따라 상호 보완 역할을 하며 연비 효율과 동력 성능을 높인다.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최고 출력은 334마력, 1회 주유 시 주행거리는 1000㎞가 넘는다.

생산능력도 확대됐다. 울산 공장의 라인 조정을 통해 팰리세이드를 기존 2, 4공장뿐 아니라 5공장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2세대 팰리세이드는 출고 전 사전 계약 대수 4만5000대를 기록하며 올해 국내 판매 목표(5만8000대)의 77%를 채웠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 이어 북미에서 2세대 팰리세이드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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