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9/20250209132009793065.jpg)
9일 현대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2018년 11월 첫 출시된 팰리세이드의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해까지 90만8066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 대수(62만2673대)가 전체 판매 대수의 68.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팰리세이드는 출시 직후인 2019년부터 대형 SUV를 선호하는 미국에 중점적으로 수출됐다. 팰리세이드는 2020년 15만7133대, 2021년 15만7688대, 2022년 15만1427대, 2023년 16만6622대, 2024년 16만5745대 등 2020년부터 꾸준히 15만대 안팎의 판매고를 올렸다.
월평균 1만3000대가 팔린 셈이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하이브리드 모델의 신차효과로 판매 속도가 빨라질 경우도 늦어도 올해 3분기에는 누적 판매 대수가 100만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최근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Ⅱ)을 2세대 팰리세이드 2.5리터(L) 터보 하이브리드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생산능력도 확대됐다. 울산 공장의 라인 조정을 통해 팰리세이드를 기존 2, 4공장뿐 아니라 5공장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2세대 팰리세이드는 출고 전 사전 계약 대수 4만5000대를 기록하며 올해 국내 판매 목표(5만8000대)의 77%를 채웠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 이어 북미에서 2세대 팰리세이드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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