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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대구역, 최고 한파도 못 막은 최대 인파 열기…탄핵 무효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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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5-02-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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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한길 "비상계엄은 계몽령…참석 애국시민 감사"

  • 홍준표 "페북에서 윤 통의 석방을 촉구한다"

대구시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시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광역시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으며,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이날 오후 2시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다.
 
대구·경북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윤재옥, 이만희, 강대식, 정희용 국회의원 등이 모습을 보였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무대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다. 집회에는 경찰 추산 5만2000여 명이 참여했다.
 
동대구역광장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한다는 ‘STOP THE STEAL’과 ‘탄핵무효’를 외치며 광장을 가득 메웠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외치는 이들도 곳곳에서 보였다.
 
서울에서 온 이모(20) 씨는 “젊은 층에서도 탄핵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걸 직접 보여주기 위해서 친구들과 참석했다”고 전했다.
 
가족과 함께 집회에 참여했다는 박모(40) 씨는“일부러 아이들과 함께 참여했다. 국가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 줄 미래라 보여주고 싶어 서울에서 왔다”고 말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계몽령'에 빗대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고 행정부와 국가 시스템을 마비 시키려는 민주당이 바로 내란의 주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감추어졌던 언론의 행보, 법치와 공정, 상식을 무너뜨린 공수처와 (서울)서부지법, 편파 재판부로 구성된 헌법재판소의 실체를 알려준 계몽령”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해서 실상을 알리고, 연설을 하고 싶은데, 광장 현장을 가면 무고연대에서 대선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 할 테고, 윤 대통령 석방 국민 변호인단에도 공직자 가입은 안 된다고 하니, 페북에서 윤 통의 석방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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