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들이 은행 창구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9/20250209134527946408.jpeg)
금융소비자들이 은행 창구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16조원 넘는 순이익을 거둬들이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기준금리는 내렸지만 대출금리를 올리며 40조원 넘는 이자이익을 챙기면서 호실적을 거뒀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6조4205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14조8908억원) 대비 10.3% 확대된 규모다.
KB금융지주가 지난해 전년(4조5948억원)보다 10.5% 성장한 5조782억원을 벌어들이며 처음으로 ‘5조 클럽’에 입성했다. 신한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조3680억원에서 4조5175억원으로 3.4% 확대됐다.
하나금융지주도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73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3조4217억원)보다 9.3% 늘어난 규모다. 우리금융지주는 전년(2조5063억원)보다 23.1% 불어난 3조860억원의 순익을 내면서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권에서는 작년 초까지만 해도 올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배상 문제로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한 데다 시장금리도 본격적으로 내려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지난해 7월부터 가계대출 수요가 급증했고, 은행들은 가계부채 증가세 관리를 위해 대출금리를 인상했다. 주력 계열사인 은행에서 벌어진 이와 같은 현상이 이자이익 확대로 이어지면서 오히려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결과를 냈다.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거둬들인 이자이익은 KB금융 12조8267억원, 신한금융 11조4023억원, 하나금융 8조7610억원, 우리금융 8조8860억원 등 총 41조8760억원에 달했다. 이는 1년 내내 연 3.5% 기준금리가 유지됐던 전년(40조6212억원)보다 3.1% 늘어난 규모다. 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10조4942억원에서 10조9854억원으로 4.7% 확대됐다.
호실적을 발표한 금융지주사들은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책을 연이어 발표했다. KB금융 5200억원, 신한금융 5000억원, 하나금융 4000억원, 우리금융 1500억원 등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6조4205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14조8908억원) 대비 10.3% 확대된 규모다.
KB금융지주가 지난해 전년(4조5948억원)보다 10.5% 성장한 5조782억원을 벌어들이며 처음으로 ‘5조 클럽’에 입성했다. 신한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조3680억원에서 4조5175억원으로 3.4% 확대됐다.
하나금융지주도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73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3조4217억원)보다 9.3% 늘어난 규모다. 우리금융지주는 전년(2조5063억원)보다 23.1% 불어난 3조860억원의 순익을 내면서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부터 가계대출 수요가 급증했고, 은행들은 가계부채 증가세 관리를 위해 대출금리를 인상했다. 주력 계열사인 은행에서 벌어진 이와 같은 현상이 이자이익 확대로 이어지면서 오히려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결과를 냈다.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거둬들인 이자이익은 KB금융 12조8267억원, 신한금융 11조4023억원, 하나금융 8조7610억원, 우리금융 8조8860억원 등 총 41조8760억원에 달했다. 이는 1년 내내 연 3.5% 기준금리가 유지됐던 전년(40조6212억원)보다 3.1% 늘어난 규모다. 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10조4942억원에서 10조9854억원으로 4.7% 확대됐다.
호실적을 발표한 금융지주사들은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책을 연이어 발표했다. KB금융 5200억원, 신한금융 5000억원, 하나금융 4000억원, 우리금융 1500억원 등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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