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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생전 뜻에 따라 수목장…구준엽 "형언할 수 없는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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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5-02-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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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왼쪽과 서희원 사진서희원 SNS
구준엽(왼쪽)과 서희원 [사진=서희원 SNS]
그룹 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 위안)의 유골이 수목장으로 안치된다. 

7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서희원 여동생인 방송인 서희제(쉬시디)는 자연장의 일종인 수목장을 신청했다.

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생전에 언니가 '친환경적인 수목장을 원한다'고 말했다. 수목장 신청이 완료되면 사랑하는 언니의 유해를 자연으로 돌려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수목장은 화장된 골분(骨粉)을 지정된 나무 뿌리 주위에 뿌리거나 별도 단지에 넣어서 묻는 장례 방식이다. 

중국 큐큐닷컴 연예 채널은 "서희제가 수목장 안치 때 고인의 전(前) 남편인 왕소비(왕샤오페이)는 초대하지 않을 것 같다. 앞서 서희제는 고인이 생전 늘 조용한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별도의 장례식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서희원의 유해와 마지막으로 이별하는 의식도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구준엽은 지난 6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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