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38초24를 기록하며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한국체대)은 9조 인코스에서 출발해 첫 100m를 10초61로 통과한 뒤 막판 스퍼트를 펼쳐 38초33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민선에게 0.09초 뒤진 2위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중국의 톈루이닝(38초57)이 차지했다. 한국의 김은서(단국대·39초56)와 박채은(한국체대·39초58)은 각각 12위와 13위를 기록했다.
전체 10개 조 가운데 8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첫 100m를 10초46으로 통과하며 금메달을 예고했고, 10초50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10초505의 기록으로, 이나현에게 불과 0.004초 뒤져 2위를 기록했다.
이나현과 김민선은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한 번씩 하며 이번 대회 메달 개수를 2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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