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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틱톡 이용 안해…인수도 관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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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별 수습기자
입력 2025-02-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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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틱톡 입찰한 적 없다"

머스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일간 디벨트가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 머스크 CEO는 온라인 회의 중 “틱톡에 입찰한 적이 없다”며 틱톡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틱톡을 인수하면 무엇을 할지에 대한 계획이 없다”며 개인적으로 틱톡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22년 소셜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를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에 인수한 것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를 위한 이례적인 일”이라며 “나는 보통 처음부터 회사를 설립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머스크 CEO나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이 틱톡을 인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틱톡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승인한 ‘틱톡금지법’에 따라 지난달 18일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했다. 틱톡금지법은 지난달 19일까지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권을 미국인에게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취임 직후 틱톡 금지를 75일 동안 유예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틱톡의 미국 서비스는 재개됐다.

그동안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매각을 공개적으로 거부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틱톡의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틱톡 인수희망자들이 잇달아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국부펀드를 조성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이 펀드가 틱톡을 인수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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