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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완벽한 심판 운영으로 아시아육상경기 '레전드 대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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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규남 기자
입력 2025-02-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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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수준' 심판 양성으로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준비 만전

  • 세계적 역량 갖춘 국제 심판원 확보 위한 국가기술임원(NTO) 교육 실시

국가기술임원NTO 교육 실시 모습 사진구미시
국가기술임원(NTO) 교육 실시 모습.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 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국가기술임원(NTO) 양성교육’이 진행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심판으로 투입될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으로, 경기 운영의 공정성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국가기술임원(NTO, National Technical Official)은 경기 규정을 준수하며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육상 경기의 핵심 심판원이다. 세계육상연맹(WA, World Athletics)과 아시아육상연맹(AA, Asian Athletics) 규정에 따라 공식 자격을 갖춘 심판만이 국제 대회 심판원으로 활동할 수 있어, 이번 교육은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총 4차례의 국가기술임원(NTO) 양성 교육이 실시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심판원을 확보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번 교육 역시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수준 높은 심판진 확보를 목표로 진행된다.
 
교육은 실기와 이론 과정으로 구성되며, 총 20명의 교육생이 참가한다. 참가 자격은 대한육상연맹 공인 1종 심판원 또는 심판주임 이상의 경력 7년 이상자다.
 
특히 아시아육상연맹(AA) 기술대표인 발슨(C.K. Valson, 인도)과 쟈넷(Obiena Ma Jeanette, 필리핀)이 강사로 참여해 개정된 세계육상연맹(WA) 규정 교육, 최신 계측장비 운용법, 경기 돌발 상황 대처법 등을 집중 지도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구술 평가와 필기 시험을 거쳐 최종 자격을 부여 받으며, 합격자는 국가기술임원(NTO) 자격증과 함께 세계육상연맹(WA)에 공식 등록된다. 이들은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주요 심판으로 활동하며 경기 운영, 선수 간 분쟁 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장호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은 “국가기술임원(NTO) 양성 교육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심판진을 확보해 보다 공정한 경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출된 심판원들이 대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1975년 서울, 2005년 인천, 2025년 구미)로 열리는 대회이자, 기초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구미에서 개최되는 국제 육상대회다. 아시아 최고 수준의 육상 선수들이 참가하며,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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