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컬링 대표팀의 이재범(스킵), 김효준(서드), 김은빈(세컨드), 표정민(리드), 김진훈(후보)이 9일 중국 항저우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 컬링 예선 라운드로빈 1차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6대 1 승리를 거뒀다.
2엔드 2점을 따낸 한국은 4엔드와 5엔드에서도 각각 1점과 2점을 추가했다.
6엔드에서는 필리핀에 한 점을 내줬지만, 7엔드에서 한 점을 만회했다. 6대 1인 상황, 8엔드에 돌입한 필리핀은 패배를 선언했다.
앞서 대만을 상대로 11대 0 승리를 거둔 여자 컬링팀은 이날 오후 6시 한일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 컬링 대표팀은 지난 8일 믹스더블 한일전에서 패배해 은메달에 그쳤다. 남녀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이 설욕에 성공할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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