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9/20250209160347370322.jpg)
북한이 러시아와 기술 협력을 통해 여러 종류의 무인기(드론)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8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북한군 파병의 대가로 북한과 러시아가 무인기 개발과 생산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만 NHK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관련해서는 러시아 측은 지원에 소극적”이라며 “러시아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는 등 미국·중국을 등 주변국과 관계가 복잡해지는 것을 피하고 싶은 의도가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자폭형 공격 무인기의 성능시험 현장을 시찰하고 대량생산을 지시한 바 있다.
또 러시아와 북한은 작년 유사시 군사적 상호 지원 등을 명시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고,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이 계속되는 러시아에 북한이 병력을 파견하는 등 군사적 측면에서 양국의 관계가 강화되고 있다고 NHK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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