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추경호·이철규 등 친윤계 5명, 내일 尹 구치소 면회

  • 與 "인간 관계 따라 접견 가는 것""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지난달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지난달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 5명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한다.
 
9일 여권에 따르면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와 추경호 전 원내대표, 이철규·정점식·박성민 의원은 10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을, 7일에는 윤상현·김민전 의원을 각각 만났다.
 
전·현직 지도부가 잇따라 윤 대통령을 만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당이 아닌 개별 의원 차원의 접견이라는 입장이다.
 
현직 의원들이 윤 대통령을 접견하는 것을 두고 야당이 비판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극우 몰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내란 몰이에 집중하다가 지금은 극우 몰이를 하는 것 같다"며 "개인의 인간 관계에 따라 접견을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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