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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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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5-02-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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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LPGA 투어

  • 파운더스컵 FR

  • 고진영 17언더파 2위

  • 美 예리미 노, 데뷔 첫 승

티샷 중인 고진영 사진AFP·연합뉴스
티샷 중인 고진영. [사진=AFP·연합뉴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고진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5 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때렸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친 재미 교포 예리미 노(한국명 노예림)다.

고진영은 4타 차로 우승을 놓쳤지만, 시즌 개막 이후 두 대회 연속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DNA가 스멀스멀 깨어나고 있다.

파운더스컵은 고진영에게 기회의 대회였다. 2017년 국내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 그는 2019년 3월 BOH 파운더스컵에서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메이저 우승을 거둔 고진영은 2021년 10월에 이어 2023년 5월 두 차례 더 파운더스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이 네 번째 우승의 기회였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고진영은 투어에서 통산 15승을 쌓았다. 메이저 우승은 2회다.

아웃 코스(1번 홀 방향)로 출발한 고진영은 4번 홀, 5번 홀, 8번 홀 버디를 낚았다. 누구보다 먼저 20언더파 고지를 밟았다.

13번 홀부터는 승리의 여신이 예리미 노를 바라봤다. 고진영은 보기를, 예리미 노는 버디를 낚았다.

이후 고진영은 14번 홀, 16번 홀 보기를 추가했다.

그 결과 예리미 노가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2020년 투어에 데뷔한 예리미 노의 종전 최고 순위는 2019년 포틀랜드 클래식, 2020년 VOA 클래식 준우승이다. 2023년에는 성적 부진으로 투어 카드를 잃었다가, 퀄리파잉(Q) 시리즈를 통해 복귀했다.

윤이나와 신인왕 경쟁에 돌입한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임진희 등과 공동 4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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