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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WM 피닉스 오픈 공동 21위…우승은 데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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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5-02-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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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 중인 김시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티샷 중인 김시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를 공동 21위로 마쳤다. 우승은 벨기에의 토마스 데트리가 차지했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2025 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9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미국의 게리 우들런드 등과 21위 그룹을 형성했다.

우승한 벨기에의 토마스 데트리와는 14타 차다. 데트리는 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쌓았다. 2위 그룹을 7타 나 제쳤다.

김시우는 전날 공동 39위에서 21위로 18계단 뛰어올랐다.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이어 2주 연속 중상위권 안착이다.

데트리는 32세에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65만6000 달러(약 24억1000만원)다.

김시우와 함께 출전했던 김주형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 공동 44위, 임성재는 4언더파 280타 공동 5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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