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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희원 비난하던 왕소비, 갑자기 母와 손절...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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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5-02-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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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사진=바이두]
故 서희원을 비난하던 전 남편이자 재벌 왕소비(왕샤오페이)가 자신의 어머니 장란과 연을 끊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왕소비는 자신의 웨이신 모멘트에 "나는 오늘부터 그녀와의 모든 관계를 끊겠다. 나는 불효자이지만 절대 이런 사람이 지지를 받게 놔둘 수 없다. 그녀는 내 어머니이지만 그녀와 나의 세계관은 전혀 맞지 않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난 못난 놈이고 모든 사람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난 물건이 아니다. 그녀는 평생 먹고살 돈을 벌었고, 그게 부족하면 또 나에게 목숨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란은 서희원이 사망한 뒤 성명을 통해 애도하면서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0만 위안(한화 1억9880만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희원의 사망마저 이용했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장란은 "내게는 7000명의 직원이 있다. 직원들을 먹여 살리려면 방송해야 한다"며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하지만 왕소비도 서희원의 사망을 이용했다는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상황이다. 앞서 서희원 비보를 접한 왕소비는 대만으로 돌아와 공황에서 마주친 기자들에게 '서희원에 대해 좋은 말만 써달라'고 요청을 하거나 집에 돌아가 빗속에서 우산 없이 주변을 산책하며 슬퍼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틱톡의 중국판 '더우인' 측은 "고인의 죽음을 이용해 과장 광고와 마케팅을 했고, 상업적 이익을 얻기 위해 거짓 영상을 추천했다. 반복적으로 허위 콘텐츠를 게시하고, 불법 홍보 영상을 만들어 수익을 냈으며, 이전에 처벌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바로잡지 않았다"며 두 사람의 계정을 무기한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를 통해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린 서희원은 가족들과 함께 일본 여행을 갔다가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왕소비와는 2011년 결혼해 1남1녀를 낳았지만, 10년 뒤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옛 연인이던 클론 구준엽과 재혼해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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