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0/20250210083523951610.jpg)
10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남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고 당일인 전날부터 밤새 이어졌다.
구조 당국은 선체의 마지막 위치와 바닷물 흐름 등을 고려해 가로 28㎞, 세로 19㎞ 범위를 집중 수색 구역으로 설정했다.
이같이 바둑판 모양 4개 구획으로 나눈 해상 수색에는 해경 경비함정 21척, 항공기 4대, 유관기관 선박 4척, 해군 함정 3척, 민간 어선 15척 등이 투입됐다.
현재까지 수중에서 발견된 선원 김모씨(56) 등 한국인 선원 5명이 숨졌으며 5명은 실종 상태다. 나머지 실종자는 한국인 선원 3명과 인도네시아 1명, 베트남 1명 등이다.
제22서경호에는 총 14명이 승선했는데, 나머지 4명은 숨진 선장과 함께 구명뗏목을 타고 표류하다가 구조돼 목숨을 건진 외국인(인도네시아 2명·베트남 2명) 선원들이다.
부산 선적 139t급 크롤(저인망) 어선인 제22서경호는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약 17㎞ 해상에서 전날 오전 1시 41분께 레이더상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이후 제22서경호의 선체는 마지막 위치로부터 약 370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됐다.
해경은 정확한 침몰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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