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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AG] 남자 컬링 대표팀, 대만에 10-1 '대승'…3연승으로 메달 전망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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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5-02-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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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 하얼빈 빅토리즈호텔에 마련된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컬링 국가대표 이재범 김은지 선수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 하얼빈 빅토리즈호텔에 마련된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컬링 국가대표 이재범(왼쪽), 김은지(오른쪽) 선수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남자 컬링 대표팀(이재범(스킵)·김효준(서드)·김은빈(세컨드)·표정민(리드)·김진훈(핍스))이 3연승을 기록해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라운드로빈 A조 대만과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후공으로 1엔드에 나선 대표팀은 5득점에 성공, 기선을 확실히 제압했다. 컬링은 후공이 유리한 종목이다. 1엔드 후공 팀을 정하고, 2엔드부터 각 엔드 패배 팀이 후공을 가져간다. 작전에 따라 후공을 차지하기 위해 최소 실점으로 패배를 유도하는 상황도 종종 나온다.

후공을 넘겨준 채 시작한 2엔드, 대표팀은 1점만 내주며 선방했다. 다시 후공을 잡은 3엔드에서 2점을 추가해 7-1로 격차를 벌렸다.

4엔드에 들어선 대표팀이 1점 스틸에 성공했다. 스틸이란 선공 팀이 후공 팀을 상대로 점수를 따내는 것이다. 사실상 승리가 확정된 5엔드, 대표팀은 교체 선수로 김진훈을 투입했다. 그럼에도 다시 1점을 스틸했다.  

6엔드에 돌입한 대표팀은 큰 점수 차이가 났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3연속 1점 스틸을 만들어 격차를 늘렸다. 더 이상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대만은 6엔드를 마치고 기권했다. 

한편, 전날(9일) 필리핀(6-1)과 키르기스스탄(15-1)을 연달아 이긴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남자 컬링은 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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