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이스라엘, 휴전 중 레바논 내 헤즈볼라 시설 폭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은별 수습기자
입력 2025-02-10 10: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레바논 매체 "공습으로 6명 사망"

지난 9일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뒤 가자지구의 파괴된 건물들이 드러났다 사진EPA연합뉴스
지난 9일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뒤 가자지구의 파괴된 건물들이 보인다. [사진=EPA·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휴전 중에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시설을 공습했다.

카타르 소재 범아랍 매체인 더뉴아랍은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시리아의 국경 지역에서 헤즈볼라가 무기 밀수에 쓰던 지하터널을 폭격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정밀한 정보에 기반한 공습을 실시했다”며 “이밖에도 헤즈볼라의 여러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국영매체 NNA는 “이스라엘의 공습 중에는 검문 지역을 목표로 한 것도 있었으며, 이번 공습으로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는 이스라엘이 이날 남부 스웨이다주에 있는 군 공항과 다라주에 있는 무기창고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가자지구 전쟁을 계기로 1년 넘는 교전을 벌인 끝에 지난해 11월 27일부터 60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휴전 협정에 따르면 양측은 레바논 남부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레바논 정부군과 유엔평화유지군이 남부에 주둔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양측은 휴전 합의 이후에도 공습을 중단하지 않고 있으며, 서로 합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휴전 협정은 지난달 26일까지였지만 미국의 중재로 철군 시한을 다음 달 18일까지로 늦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