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0/20250210110116747084.jpg)
제23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가 오는 12일 강원 양구군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양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양구군의 후원으로 열린다.
10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한 해의 무사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주민기원, 달맞이, 민속놀이, 상설 및 체험, 경축 행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주민기원 행사는 오전 11시 양록제단에서 서흥원 양구군수, 정창수 양구군의회 의장, 손병진 양구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의 안녕과 풍년, 국토정중앙 양구의 발전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린다.
상설 체험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행운의 복조리 만들기, 새해 운세 보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점과 가래떡, 와플, 팝콘 등 무료 시식 코너도 운영된다.
달맞이 행사로는 을사년 새해 소망을 담은 새해 소지 쓰기, LED를 이용한 쥐불놀이 깡통 만들기 체험과 쥐불놀이 시연 등이 있다. 오후 7시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려 주민들이 함께 달집 주위를 돌며 소원을 빌고 한 해 안녕을 기원한다.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도 정월대보름을 맞아 국토정중앙천문대와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민체육센터에 천문대 부스를 설치해 정월대보름 소원지 만들기 체험과 천문대에서 보름달 풍선을 이용한 보름달 포토존을 운영한다. 미디어 전시실에서는 달 영상 전시회를 열고 오후 8시부터는 천문대 망원경을 이용해 보름달을 관측한다.
양구군은 군민들이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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