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0/20250210110732555776.jpg)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전기안전관리업무 실태조사' 결과 전기설비 사업장, 전기안전관리 위탁·대행의 사업장 740곳 중 432곳이 안전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민원접수 등을 통해 상시 안전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추정되는 74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10~11월에 이뤄졌다. 이 중 358곳(48.4%)에서 '안전관리기록 작성 미비, 점검항목 일부 누락' 등 경미한 안전 관리 미흡 사례가 확인됐다. 산업부는 미흡 사례가 확인된 사업장과 전기안전관리자 등에 즉시 현장 개선 또는 보완을 권고하고 안전관리규정 작성 안내 등 업무 지도를 시행했다.
일부 전기설비 사업장과 위탁·대행사업자 등 74곳(10%)에서는 '전기안전관리자 미선임, 법정검사 미실시, 대행업무 범위 초과'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위법 사항이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위법 정도와 사안에 따라 행정처분을 조치하고 행정처분 결과를 전기안전종합정보시스템에 공개해 경각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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