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금융그룹](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0/20250210112356909531.jpg)
우리금융지주가 비과세 배당 도입 등 주주환원 계획 발표 영향으로 6%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010원(6.56%) 오른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7일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환원계획을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26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8% 상회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비과세 배당 실시 계획도 밝혔다. 연중 별도 자본잉여금 3조원 수준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고 이를 비과세 배당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으로, 2025년 4분기 배당부터 비과세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은행지주 내에서도 주주환원 중 배당의 비중이 높고 배당수익률 또한 높은 편이기 때문에 비과세의 혜택은 더욱 크게 나타난다"며 "투자매력이 유효하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개인주주에게는 배당소득세 감면 효과에 더불어 금융소득 종합과세 미포함이라는 혜택으로, 법인주주에게는 법인세 과세 이연 효과라는 혜택으로 돌아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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